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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창립 8주년.. 수송능력 37배 증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5초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이 오는 25일 창립 8주년을 맞는다.


제주항공은 2005년 1월25일 창립 이후 1년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2006년 6월5일 제주-김포 노선에서 첫 운항을 시작했다.

당시 1대의 항공기로 하루 5회를 운항하며 370석을 공급했던 수송능력은 1월 현재 12대의 항공기로 국내선 44회, 국제선 30회 등 하루 평균 74회를 운항하며 수송능력을 1만3800석으로 확대했다. 약 37배 성장한 셈이다.


직원수도 창립 당시 8명, 첫 운항시 85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현재 744명으로 약 93배 증가했다. 또 국내 LCC 중 유일하게 140여명의 직원들로 구성된 정비본부를 두고 있는 등 안전성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있다.

취항 첫해 약 1%에 불과했던 국내선 수송분담률은 지난해 12월말을 기준으로 12.4%로 늘어났다. 이는 대한항공 34.6%, 아시아나항공 21%에 이어 3번째 많은 비율이다. 국제선에서도 기존항공사와 간격은 아직 크지만 2011년 3분기 기준 3%였던 분담률은 2012년 3분기말 기준으로 4%로 늘어났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회사 설립 8주년을 맞은 지금 일본과 중국, 동남아, 대양주에 이르는 국제선을 운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도약했다"며 "지난 8년간 많은 실패와 경험들은 '동북아시아 최고의 LCC'로 성장하는데 훌륭한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창립 8주년을 기념해 홈페이지(www.jejuair.net)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21일 오전 10시부터 국내선과 국제선에서 고객 사은 특가항공권을 한정판매한다.


국내선은 1월23일부터 2월16일(설 연휴 등 일부 기간 제외)에 출발하는 김포~제주, 부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의 편도항공권을 1만원(유류할증료 1만2100원, 공항이용료 4000원 포함하면 총액운임은 2만6100원)에 판매한다. 롯데카드로 결제하면 1200원을 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국제선은 출발일 기준 2월1일부터 27일(단, 2월7~9일 제외)까지 ▲인천~괌 노선 왕복항공권을 37만4900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포함한 총액운임) ▲인천/김포~오사카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25만600원 등에 특가 판매한다.


KB국민카드나 신한카드로 결제하면 8000원을 캐쉬백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국내선 및 국제선 캐쉬백은 2월28일에 일괄 적용된다.


국내선 및 국제선 프로모션 항공권은 환불 및 이중할인, 여정 변경 등에 제약이 있으므로 사전에 운임규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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