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규 ]
손님을 가장해 금은방에서 절도 행각을 벌인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1일 금은방 손님을 가장해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김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8일 오후 7시10분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 금은방에 들어가 시가 5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보여달라고 해 착용한 뒤 주인의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미리 주차해 둔 승용차를 타고 달아나는 등 같은 수법을 통해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4차례에 걸쳐 16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금은방 절도와 사기 등으로 지명 수배를 받고 있던 김씨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 금은방에서 절도 행각을 벌여 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김씨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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