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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시즌 3호 AS' 스완지, 스토크 시티 3-1 완파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기성용 시즌 3호 AS' 스완지, 스토크 시티 3-1 완파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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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기성용(스완지)이 시즌 3호 도움으로 팀의 정규리그 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일조했다.

기성용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웨일즈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스토크 시티와 홈경기에서 후반 3분 터진 벤 데이비스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해 3-1 완승을 이끌었다.


지난 6일 아스널과의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64강전에서 시즌 2호 도움을 올린 기성용은 2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추가하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출발부터 순조로웠다. 기성용은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선보였다. 전반 내내 과감한 중거리 슈팅과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의 물꼬를 트는데 주력했다. 특히 전반 중반 2선 침투하는 앙헬 랑헬과 데이비스에 두 차례 결정적인 침투패스를 연결, 상대 수비진을 흔드는 장면은 단연 돋보였다.


노력은 후반 시작과 함께 결실을 맺었다. 후반 3분 미드필드 중앙에서 볼을 받은 기성용은 전방을 향해 지체 없이 패스를 연결했다. 볼을 받은 데이비스는 상대 수비 2명을 따돌린 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날려 반대편 골망을 갈랐다.


상승세를 탄 스완지는 불과 8분 만에 추가골을 터뜨리며 주도권을 완전히 빼앗았다. 후반 11분 아크 왼편에서 미구엘 미추가 얻은 프리킥을 조나단 데 구즈만이 오른발 감아 차기로 골문 구석에 꽂아 넣었다.


스완지는 이후로도 롤랑 라마와 대니 그레이엄, 레온 브리톤을 연달아 투입시키며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승부수는 후반 34분 그림 같은 쐐기 골로 이어졌다. 아크정면에서 그레이엄이 밀어준 패스를 달려들던 데 구즈만이 오른발로 차 넣었다.


반격에 나선 스토크는 후반 추가 시간 마이클 오언의 만회골로 따라 붙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남은 시간이 부족했다.


이날 승리로 스완지는 주중 FA컵 64강 탈락의 아픔을 딛고 분위 반전에 성공했다. 또 최근 정규리그 6경기에서 2승4무의 상승세를 유지하며 8승9무6패(승점 33점)로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흥순 기자 spor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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