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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교체' 스완지, 아스날에 패해 FA컵 64강 탈락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8초

'기성용 교체' 스완지, 아스날에 패해 FA컵 64강 탈락 [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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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가운데 스완지 시티가 결국 아스날의 벽을 넘지 못하고 FA컵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스완지 시티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64강) 재경기에서 아스날에 0-1로 졌다. 지난 6일 홈에서의 맞대결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날 원정에서 아쉽게 패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기성용은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교체 투입돼 30분가량을 소화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포백을 지원하고, 후반 34분에는 기습적인 슈팅을 시도하기도 했다. 이날 스완지 시티의 유일한 유효 슈팅이었지만 골키퍼 선방에 가로 막혀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내내 아스날의 우위가 이어졌다. 전체 슈팅 26-6, 유효슈팅 16-1에서 알 수 있듯 아스날은 90분 내내 일방적 파상 공세를 펼쳤다. 이에 스완지 시티는 몸을 사리지 않는 육탄 수비로 간신히 실점을 막아냈다.


스완지 시티는 후반 들어 파블로, 기성용, 미추를 잇달아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럼에도 경기 양상을 뒤집는 데는 실패했고, 결국 후반 41분 월셔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0-1로 패하고 말았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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