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한민의 장편소설 ‘소리없는 아우성’은 북한에서 일어나고 있는 참혹한 현실을 생생한 증언에 근거해 소설화한 팩션(Faction)이다.
저자는 다년간 제3국에 체류하면서 국군포로와 탈북동포들의 처절한 사연과 다시 붙잡혀 강제 북송되는 이들의 참상을 보고 이 작품을 구상하게 됐다.
저자는 "이 작품은 소설의 형식을 빌어 탄생한 ‘역사의 증언록’이자 전 세계에 호소하는 ‘소리없는 아우성’"이라고 설명했다.
저자는 이어 "제3국에서 만난 국군포로, 탈북동포, 무국적 고려인, 사할린동포 등 역사의 격랑에 휩쓸렸던 ‘역사의 조난자’들의 가슴 아픈 개인사를 접하면서 무언가를 해야만 한다고 다짐했다"며 "그간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널리 알리는 길 밖에 없다는 생각으로 먼저 제3국에서 자유를 찾아 떠도는 탈북동포들의 비극을 그려보았다"고 덧붙였다.
이상미 기자 ysm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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