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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황금박쥐' 통영서 서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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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황금박쥐' 통영서 서식 확인 ▲황금박쥐(학명 붉은박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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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세계적 멸종위기 동물인 황금박쥐(학명 붉은박쥐)가 경남 통영에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통영시 도산면 덕치마을 뒷산의 한 폐광에서 황금박쥐 3마리가 동면하고 있는 것을 지난 18일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황금박쥐를 비롯해 긴날개박쥐, 관박쥐 등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황금박쥐는 천연기념물 452호로 지난해 5월 멸종위기동물 1급으로 지정됐다. 10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동면에 들어가며 주로 동굴 입구에서 월동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 날 발견된 황금박쥐 두 마리는 폐광 깊숙한 곳에서 발견됐으며 한파 및 용역업체의 조사 등으로 인해 깊숙이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환경청은 설명했다.

황금박쥐가 발견된 곳에는 모두 16개의 폐광이 있으며 이 날 조사는 1개 폐광에서만 진행됐다. 이에 따라 환경청은 다른 폐광에서도 황금박쥐가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판단, 모든 폐광에 대한 출입을 제한하고 모니터링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혜민 기자 hmee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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