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영국의 12월 소매판매 지표가 연말 쇼핑시즌 특수를 기대한 시장 예상을 깨고 감소를 기록했다.
영국 통계청은 자동차용 연료를 제외한 12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1% 감소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0.2% 증가를 예상한 블룸버그 시장 전문가 예상치를 밑돈 것이다. 전년동기대비로도 0.3% 증가에 그쳐 1.0% 증가를 점친 예상치를 밑돌았다.
런던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비키 레드우드 이코노미스트는 "쇼핑시즌 실적이 높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면서 "소비자들의 실질 지출이 계속 감소하는 한 가까운 시일 내에 시장 수요가 회복되기는 요원하다"고 말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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