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상래]
40억 투입…자재 구입비·공동작업비 등 지원
무안군이 마을 및 들녘 단위로 친환경농업단지를 규모 있게 조성, 경쟁력을 높이기로 했다.
지금까지 친환경농업은 농가단위로 분산돼 있고 소규모여서 안정적인 생산체계 등을 갖추지 못했다.
이에 따라 군은 올해 4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자재 구입비, 공동작업비용, 도우미 활동비 등을 지원함으로써 안정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규모화(4000㏊)를 통해 친환경농업을 촉진 시킨다는 방침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조성사업비는 인증 단계별로 차등지원 된다.
유기인증 농산물은 ㏊당 100만원 이하, 무농약 인증 농산물은 ㏊당 70만원 이하를 지원한다.
또 친환경 농산물 생산 장려금은 유기인증은 ㏊당 50만원, 무농약 인증은 ㏊당 20만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군은 유기농은 1972㏊, 무농약은 467㏊8, 전체 경지면적 1만9430㏊의 38% 수준인 66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 농민들이 우수한 농산물이 생산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소비자가 이 농산물을 믿고 살 수 있도록 농가가 책임지고 스스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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