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우체국 국제특송 요금 업체당 200만 원까지
전남도는 올해부터 중소기업 소량 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중소기업 소량수출 활성화 지원사업은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국제특송(EMS) 요금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국제특송(EMS)은 급한 편지와 서류나 소포 등을 가장 빠르고 안전하게 외국으로 배달하는 국제특급우편이다. 우정사업본부가 외국의 공신력 있는 우편당국과 체결한 특별협정에 따라 취급하는 우편서비스다.
지원 금액은 할인된 실 결제 금액의 30%이고 지원 한도는 업체당 연간 200만 원까지다. 우정청을 통해 할인받는 13%까지 포함하면 40%의 비용절감 효과가 있다.
지원 대상은 2012년 수출액이 1000만 달러 이하인 수출 중소기업과 수출을 준비하고 있는 내수기업으로 본사나 공장이 전남에 소재해야 한다.
특히 수출 잠재력이 있는 신규·영세·여성·장애인기업은 물론 마을기업 및 사회적기업과 같은 공동체기업에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우편으로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신청하고 도의 사전승인을 얻은 후 해당지역 우체국과 계약을 맺으면 된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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