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고성현, 말레이시아오픈 男 복식 16강 안착

[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남자 배드민턴의 간판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3 말레이시아오픈 배드민턴 슈퍼시리즈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세계랭킹 6위 이용대-고성현 조는 16일(한국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푸트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32강전에서 세계랭킹 32위 마이클 푸츠-올리버 로흐(독일) 조를 세트스코어 2-0(21-17 21-7)으로 완파하고 16강에 올랐다.

지난달 화순 빅터코리아 그랑프리골드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4개 대회 연속 정상에 오른 듀오는 이로써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5연속 국제대회 우승 전망을 밝혔다.

한편 여자 단식에 나선 성지현(한국체대)과 배연주(KGC인삼공사)를 비롯해 남자복식 강지욱(한국체대)-이상준(백석대) 조, 여자복식 고아라-유해원(이상 화순군청) 조도 나란히 16강행을 확정지었다.

김흥순 기자 spo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