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보라 ]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등 의료기관 4곳과 업무협약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난임 극복과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해 지역 내 민간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지난 16일 서구는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동신대 광주한방병원, 대웅 한방병원, 청연 한방병원 등 의료기관 4곳과 ‘한방 난임치료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5개 기관의 핵심역량과 자원을 바탕으로 상호 유기적인 업무 협력체계를 구축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고, 난임을 치료하기 위한 목적에서 이뤄졌다.
이에 따라 4곳의 의료기관은 관내 난임환자를 대상으로 한방치료와 한약제 등을 지원하며 임신 및 출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 돕는다.
구는 대상자 모집과 관리는 물론 난임관련 건강교육, 설문조사, 의료장비와 인력 등을 지원하며 힘을 보태게 된다.
또 사업종료 후에는 대상자의 임신여부를 확인해 결과보고서를 발간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김명권 보건소장은 “출산을 원함에도 불구하고 임신을 못한 난임환자를 대상으로 선호도가 높은 한방 난임치료를 지원함으로써 출산 장려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굉장히 의미있는 사업이므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서구보건소 관계자는 “한의약 난임치료는 여성의 몸을 건강하게 만들어 임신을 가능하게 하고, 비용대비 효과가 높다는 상당한 장점을 갖고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보라 기자 bora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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