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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영재가 되는 길, 호기심에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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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 주최 ‘과학영재캠프’, 2기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 자녀 30명 참가… ‘브레인게임’ 뇌파 연습

“과학영재가 되는 길, 호기심에서 출발” 과학영재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뇌파만으로 공을 띄우는 뇌과학 원리 이해 및 체험프로그램인 ‘브레인게임’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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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과학에 호기심을 갖자!”

아시아경제신문 주최, 리틀게이츠가 주관하는 제2기 ‘과학영재캠프’가 16일 오후 충남 천안 상록호텔에서 개강했다.


2기 학생들은 현대엔지니어링 임·직원자녀들로 초·중학생 30명이 참가했다.

과학영재캠프는 학생들에게 KAIST 박사와 연구원, 벤처기업 최고경영인(CEO)들이 멘토가 돼 과학자의 꿈을 꽃피울 수 있게 하는 프로그램(2박3일 일정)으로 짜여졌다.


학생들은 캠프 첫날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 지에 대한 목표를 정했다. 우주과학자에서부터 로봇발명가, 아인슈타인 같은 과학자가 되겠다는 꿈까지 학생들 대부분이 과학자 꿈을 키웠다.


본사에선 왕성상 중부취재본부장이 축사와 더불어 ‘인터뷰 잘 하는 방법’이란 주제로 특강을 했다.


왕 본부장은 “학생들은 꿈이 있어야 한다”며 “꿈을 꾸는 학생은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왕 본부장은 또 “과학은 호기심에서 시작한다”며 “독자, 시청자 등이 궁금해하는 것을 짧고 간결하고 알기 쉽게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학영재가 되는 길, 호기심에서 출발” 정채안(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왕성상 본부장에게 인터뷰하는 방법을 배우고 있다.

과학영재캠프는 KAIST 박사, 연구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과학에 더 많은 흥미를 갖도록 해준다.


특히 입학사정관제에 대비, 초등학교 때부터 이런 준비를 하는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해 미래 KAIST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기회가 된다는 게 김동우 리틀게이츠 대표의 설명이다.


학생들은 첫날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브레인게임’을 통해 집중력을 키웠다.


브레인게임은 학생들의 집중력을 키우는 코스다. 공중파방송의 스타킹에서도 소개된 프로그램으로 무선헤드셋을 머리에 쓰고 뇌파로만 물체를 움직일 수 있게 한다. 손을 안 대고 뇌파로만 자동차경주를 펼친다. 특히 집중력 강화와 함께 이완력(정신을 맑게 하는 훈련)도 배웠다.


캠프에 참가한 정채안(초등학교 4학년) 학생은 “공이 떠오른다는 생각을 갖고 집중하니까 공이 떠올랐다”며 “공부할 때도 집중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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