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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병 효험 고로쇠 수액 본격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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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승기 기자]


전남지역 21일부터 시작… 176만 리터 생산

위장병 효험 고로쇠 수액 본격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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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순천, 광양, 담양, 곡성, 구례, 고흥, 화순, 장성 등 도내 고로쇠 주요 산지에서 오는 21일부터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된다고 16일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마그네슘, 칼슘, 자당 등 여러 미네랄 성분이 다량으로 들어 있다. 이 때문에 관절염은 물론 이뇨, 변비, 위장병, 신경통, 습진 등에 효험이 있다.

전남지역에선 보통 1월 말부터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해 3월 중반까지 수확한다.


전남도 주요 고로쇠 채취지역은 순천 조계산, 광양 백운산, 담양 추월산, 곡성 봉두산, 구례 지리산, 고흥 팔영산, 화순 모후산, 장성 백암산 등이다.


도는 올해 13만 그루의 고로쇠 나무에서 167만여 리터의 고로쇠 수액이 채취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판매 소득은 48억여 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고로쇠 수액은 칼슘을 비롯해 마그네슘, 망간, 철 등 우리 몸에 이로운 성분이 포함돼 있어 매년 초봄 국민이 즐겨 마시는 대표적 천연 음료수다”며 “소비자들이 전남산 고로쇠 수액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지도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장승기 기자 issue989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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