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남 기자]
2020년까지 강소형 중소기업 30곳 목표
전남도는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강소형 수출 중소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전남형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이를 위해 2월 8일까지 희망기업을 접수한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은 연간 매출액 200억 원 이상, 상시고용 인력 80인 이상, 수출이 총매출액의 50% 이상, 수출국 5개 국 이상으로 수출 안정성이 보장된 기업으로 2011년부터 육성되고 있다.
도는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을 오는 2020년까지 30개를 육성,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일류상품 생산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하기 위해선 2012년 기준 총매출액이 100억 원 이상이고 상시고용 인력이 40인 이상이며, 수출은 매출액의 10% 이상이어야 한다.
다만 고용 인력이 40인 미만이지만 앞으로 3년 안에 80명 이상 고용이 가능한 기업은 고용 확대 계획서를 별도로 작성해 제출하면 접수가 가능하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2월 8일까지 전남도 경제통상과나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에 제출해야 한다. 신청 업체에 대해서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2월까지 최종 확정하고 3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한다.
육성 기업으로 선정되면 3년간 연차별로 5000만 원, 3000만 원, 2000만 원 총 1억 원을 지원받는다. 대신 기업은 해외 마케팅 계획을 자체 수립하고 그 계획에 의해 추진한 사업성과를 매년 평가받아야 하며 부적격 판정을 받은 경우 추가 지원에서 제외된다.
김승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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