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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8만 임대]③주거=복지… ‘복지서비스연계형’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9초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복지서비스연계형 임대주택은 서울시가 이번에 내놓은 새 공급원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이다. 이름 그대로 복지와 연계한 임대주택으로 의료, 일자리, 노후대책 등 복지서비스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유형이다.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자활치료자의 안전한 생활지원을 위한 의료안심주택은 시립병원과 보건소를 중심으로 공급된다.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받고 긴급 상황 때 신속하게 의료구조를 받도록 하겠다는 의도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시립병원과 보건소 인근에 위치한 다가구·다세대·원룸 등을 우선적으로 매입하고 서울의료원 인근에 있는 신정동 SH 미매각 용지를 활용해 시범 건설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취업이나 창업을 준비하는 사회 초년생들을 위해 커뮤니티형 임대주택도 공급한다. 서울시는 도전하는 사람들의 숙소라는 의미로 ‘도전숙’이라는 별칭도 지었다. 이미 공급을 완료한 문정동 원룸(31가구)에 이어 올해에는 상반기 준공예정인 정릉동을 시작으로 관악, 구로, 금천, 마포 등에 집중 공급하기로 했다.

현업에서 은퇴한 계층을 위한 공급방식도 추가됐다. 자산은 있지만 안정적 고정수입이 없는 실버계층을 위한 것이다. 현재 노후 다가구 등을 소유한 임대사업자에게는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하고 지원비용만큼의 지분을 임대주택으로 확보하는 방식이 논의 중이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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