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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마트폰 100만대 악성코드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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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중국의 스마트폰 중 약100만 대 이상에서 대규모 악성코드가 발견됐다.


영국 BBC는 15일(현지시간) 중국 신화통신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악성코드는 봇넷이다. 감염시 스마트폰 이용자의 의지와 관계없이 (해커가) 원격에서 스마트폰을 조정하는 것이 가능해 사기 등의 목적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봇넷은 스팸메일이나 악성코드 등을 전파하도록 하는 악성코드 봇(Bot)에 감염되어 해커가 마음대로 제어할 수 있는 좀비 PC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말한다.

일단 봇에 감염되면 실제 PC 사용자들은 자신의 컴퓨터가 감염된 줄 모르는 경우가 많고, 해커는 수십에서 수만 대의 시스템에 명령을 전달해 특정 인터넷 사이트에 대량의 접속 신호를 보내 해당 사이트를 다운시키는 등의 방식으로 대규모 네트워크 공격을 수행할 수 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1년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의 공격을 받아 스마트폰이 감염된 것이 처음 발견됐었다.


이에 중국 당국은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정식 앱스토어가 아닌 곳에서 앱을 다운받지 말 것을 권고했다.


보안회사인 킹소프트 두바는 지난 2012년에 구글이 운영하지 않는 앱스토어에서수많은 앱들이 다운로드됐으며 7000 개 이상의 앱에서 트로이 목마 바이러스 등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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