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중국의 금융개혁 방향은 실물 경제과 금융시장의 연계를 강화하는 쪽으로 추진되어야 하다고 주민(朱民) 국제통화기금(IMF) 부총재가 15일 말했다.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금융 포럼에 참석한 주 부총재는 중국 금융 혁신이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불충분한 상황이라고 지적하면서 중국의 금융개혁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서비스 산업, 공공 서비스, 제조업 등과 연결되는 방향으로 추진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세계 경제의 각종 리스크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없게 됐다고 지적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는 중국 정부가 금융시장 개혁 및 자본 시장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주 부총재가 이같은 발언을 해 주목을 끌고 있다고 전했다.
주 부총재는 올해 중국 경제가 8.2%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 경제가 이제 경제 성장 속도보다는 질에 치중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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