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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업체 앰플라츠 1.4만명 감원,백금값 반등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4초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남아프리카공화국 광산업체 앵그롤아메리칸의 자회사로 세계 최대 백금생산업체인 앵글로 아메리칸 플래티넘(앰플라츠)이 15일(현지시간) 남아공 러스텐그 4개 광산을 사실상 폐쇄하는 구조조정 방안을 내놨다.


영국 일간 가디언과 BBC방송은 15일(현지시간) 앰플라츠가 약 1만4000명이 감원하고 러스텐버그의 광산 2곳을 장기관리상태에 두고 1곳은 매각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장기 관리는 광산업계에서는 사실상 폐쇄를 의미한다.


1만4000명중 1만3000명이 러스텐버그 광산 근로자들이라고 BBC는 전했다.

앰플라츠가 이같은 구조조정 계획을 마련한 것은 지난해 2개 월 동안 1만2000명이 참여한 러스틴버그 광산 파업으로 2012년 영업수지가 적자를 기록할 한 데다 비용상승속에 백금 가격이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당시 파업으로 8000만 달러의 매출 손실이 생겼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크레디스위스는 이번 조치로 백금 생산량이 총 15%,연간 40만 온스 가량 줄어들 것으로 계산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백금값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백금 현물 가격은 지난해 2월29일 온스당 1737.25달러로 2011년 9월 이후 가장 높이 올랐으나 연말인 12월28일에는 1515.87달러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선물가격은 이 보다 높다.15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물이 오후 1시에 전날에 비해 1.9% 오른 온스당 1689.90달러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온스당 1706.80달러를 치기도 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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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준 기자 jacklon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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