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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LG전자가 구글TV를 4월 초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구글TV는 TV에 구글의 운영체제(OS)를 탑재한 스마트TV를 통칭하는 용어이며 LG전자가 국내에 구글TV를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는 울트라HD TV,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TV에 이어 구글TV 국내 출시를 통해 경쟁사인 삼성전자보다 시장선도 제품을 빠르게 내놓는 전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15일 전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LG전자가 국내에 구글TV를 출시하기 위해 모델명을 결정하고 생산라인 등을 점검하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4월 초순에 출시할 것이 유력하지만 생산 일정을 앞당길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미국에 구글TV를 먼저 출시한 이후 시장 반응이 괜찮다고 판단하고 올해 국내 출시를 결정했다. 구글TV는 지난해 중순 미국 시장에 최초로 출시된 이후 매달 판매량이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

또한 지난해 울트라HD TV와 올해 OLED TV의 최초 판매 등 경쟁사를 앞서는 시장선도 업체의 이미지를 이어간다는 전략도 배경에 깔려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LG전자와 구글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2013년형 구글TV 3.0 버전을 미국과 한국 등 주요 시장에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나오는 신제품은 42, 47, 50, 55, 60인치 등 크기가 다양하고 디자인도 프리미엄형과 일반형으로 이원화 해 여러 계층의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구글TV 출시와 관련해서 노석호 LG전자 TV사업부장(전무)도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2013 기간 동안 현지에서 간담회를 갖고 올해 안으로 국내에 구글TV를 출시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구글TV가 LG TV 중에서 비싼 편임에도 고객들의 반응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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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구글TV 출시에 적극적인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구글TV의 국내 출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TV시장에서 이미 독보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구글 플랫폼을 이용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리기보다는 자체 플랫폼을 강화해 시장 지배적인 위치를 확고히 다진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내부적으로 계속 논의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구글TV의 국내 출시 계획은 아직 미정"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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