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미국 관광객 증대에 주력~오는 21일 까지"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 90여일을 앞두고 순천시와 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가 해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조충훈 순천시장 일행은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LA)를 찾아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관람객 유치를 위한 현지설명회를 갖고 있다.
조 시장 일행은 12일 뉴욕에서 한인언론 등 10개 지역 언론사와 정원박람회 홍보 기자회견을 갖고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에 대한 소개와 개최취지 등을 설명했다.
이날 조 시장은 정원박람회의 경제적 기대효과와 사후활용 등을 소개하면서 재미교포들의 방문 시 한옥에서의 민박 체험을 순천시에서 우선 제공하겠다고 밝히는 등 성공 개최를 위한 한인 단체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이어 한인회 단체장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경로 전 한인회장과 김기철 민주평통뉴욕협의회장 등 72명을 정원박람회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 자리에서 조 시장은 “미주 한인은 한국의 글로벌 시대를 열어간 선구자적 세대였다” 면서 “연초 많은 업무에도 정원박람회라는 국제행사를 앞두고 이런 선구자적 세대를 찾아 설명을 드렸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뉴욕 한인 노인연합회 임형빈 회장은 “외국까지 와서 정원박람회에 대해 설명해 줘서 대단히 감사하다” 며 “뉴욕 한인회 자체적으로 정원박람회 방문 일정을 협의 하겠다” 고 답했다.
조 시장은 또 미주 상공인총연합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현지 언론매체를 통해 정원박람회를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롱우드 정원, 에릭칼그림책 도서관 등을 견학하면서 정원박람회 이후 도시 설계도 구상할 계획이다.
조 시장은 이어 미국 서부지역인 캘리포니아를 방문해 글렌데일 시장 등을 면담하는 등 여러 인사들을 접촉하면서 초청 등을 통해 순천정원박람회를 찾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미국 방문을 통해 조 시장은 일행은 현지 여행업계와 언론사를 상대로 정원박람회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해 미국 관광객 증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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