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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꼭두각시 인생을 향한 슬픈 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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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2013', 꼭두각시 인생을 향한 슬픈 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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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 속 '엄친아' 최창엽(김민기 역)이 학교를 발칵 뒤집을 예정이다.

14일 방송되는 '학교 2013'에서는 극성 엄마의 치맛바람에 휘둘리면서도 은둔형 외톨이가 된 형을 대신해 모든 것을 참아내고 따라야 했던 모범생 민기의 반항이 그려진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바르게 지내왔던 그가 충격적인 일탈행동을 벌이게 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민기는 방송국 PD가 되고 싶다는 꿈마저 대학이라는 타이틀에 짓밟혀버린 후 자신의 희망을 지탱해주던 한줄기 빛이 끊어지게 되는 절망과 마주한다.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회를 거듭할수록 도를 넘어서는 엄마의 행동에 지쳐가고 있던 민기가 자신의 꼭두각시 인생에 대항하는 첫 일탈은 세상에서 가장 슬픈 반항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8일 방송된 11회 방송에서는 가해자와 피해자는 원칙상 같은 학교를 다닐 수 없어 남순(이종석 분)이 전학을 가게 된 상황을 알게 된 흥수(김우빈 분)가 자신들은 친구이며 화해하는 중이라고 옹호에 나서 보는 이들의 감동을 자아냈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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