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장영준 기자]장나라와 최다니엘이 최대 위기를 맞는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3'(극본 이현주 고정원, 연출 이민홍 이응복) 10회에서 아이들을 위해 모둠 수업을 포기하는 인재(장나라)와 남순(이종석)과 흥수(김우빈)의 문제를 덮어준 세찬(최다니엘), 두 담임의 모습이 그려진 가운데 8일 방송될 11회에서는 두 사람이 2학년 2반 공동 담임제 폐지 위기에 맞닥뜨리는 것.
공개된 사진 속 최다니엘(강세찬 역)에게 손목을 붙잡힌 장나라(정인재 역)는 혼이 쏙 빠진 표정으로 주저앉아 있는 모습. 두 사람의 심각한 모습에 이들에게 무슨 위기가 닥쳤는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더불어 현실적인 독설을 퍼붓던 그가 어떤 시련에도 꿋꿋했던 인재를 무너뜨린 충격의 한마디는 과연 무엇이었는지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학교 2013'의 한 관계자는 "교사 인생 벼랑 끝에 서게 될 인재의 모습이 안타깝게 그려질 예정이다. 공동 담임 폐지 위기 속 휘청거리는 인재를 바라보는 세찬이 점차 자신의 숨겨왔던 트라우마를 드러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10회에서는 인재가 힘들어하는 반 아이들을 위해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를 한 소절 한 소절 읊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찡하게 울리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장나라와 최다니엘의 최대 위기 모습이 예고돼 흥미진진한 전개를 기대케하고 있는 드라마 '학교 2013' 11회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star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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