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군, 작년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문화향유 방향 제시
심청효행길, 효테마파크조성 등 아시아 효 문화의 중심도시로
전남 곡성군이 군민 모두가 다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통즉불통(通卽不痛)'의 기치 하에 새로운 문화 트렌드를 제시함으로써 행복한 문화 곡성을 만들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군은 작년 세계장미축제와 효문화대축제의 성공적인 개최, 주민 대상의 50여회의 수준 높은 공연문연, 효 문화산업 기반 구축과 마을유래지 제작, 임란최초 의병장 유팽로 선생 역사스페셜 방영 등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 다 함께 참여하고 즐기는 더 큰 행복, 문화 곡성' 만들기를 문화예술분야 목표로 정하고 곡성만의 새로운 문화트렌드를 구상, 역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오산면 일원에 조성중인 심청효행길을 완성하고, 향후 효테마파크를 조성해 그 일대를 아시아 효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어 국민적 관심사항인 행복, 치유의 힐링(healing)과 효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다.
또한, 군민들이 직접 참여해 화합을 다지는 군민의 날 행사와 곡성예술제 등을 통해 군민이 주체가 되어 스스로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장도 마련한다.
더불어 곡성의 대표축제인 세계장미축제와 심청효문화대축제도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계획이다.
공공체육시설 확충을 통해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적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곡성읍 동악체육공원 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석곡면에 대황강 체육공원도 조성한다.
곡성의 정치·역사·문화 등을 체계적으로 정비한 곡성군사 발간도 올해부터 2017년까지 5개년 계획으로 이뤄진다.
군 관계자는 “문화로 소통하고 화합하여 22세기 약속의 땅 청정수도 곡성을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이러한 노력이 곡성군에 새로운 꿈과 희망을 불어 넣어 부자곡성을 이루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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