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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달째 번개도 뚝...금호家 3세 박세창, 新사업에 머리싸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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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외부모임 자제 정중동 행보

3달째 번개도 뚝...금호家 3세 박세창, 新사업에 머리싸맸다 지난해 금호타이어의 신제품 발표회에 참석한 박세창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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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지난해 신제품 프레젠테이션(PT)으로 화려한 공식 데뷔전을 치른 금호가(家) 3세 박세창 금호타이어 부사장이 최근 정중동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곧잘 해 온 번개모임은 물론 업무 출장 등도 자제한 채 신년 사업계획에만 몰두하는 모습이다.

14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박 부사장은 지난해의 경우 북미지역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를 직접 참관하러 나섰지만, 올해는 참석 계획이 없다. 이날부터 열리는 디트로이트 모터쇼는 새해 첫 글로벌 모터쇼라는 점에서 한해 자동차업계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다. 또한 금호타이어의 주요 고객들이 모이는 자리이기도 하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박 부사장의 행보는 조용하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3달에 2번 꼴로 진행했던 번개모임은 10월 초 이후 뚝 끊겼다. 사내 메일 등을 통한 메시지 전달도 전무하다. 영업을 총괄하는 박 부사장은 고객들과의 스킨십 강화를 위해 한달에 한번 이상 출장을 떠나고 지방 현장도 자주 방문했으나, 최근 몇달간은 서울 사무실로만 출근 중이다.

연말, 연초, 새 정부 교체라는 시기적 특성 외에도 회사의 어려운 경영상황 등을 감안해 몸을 낮춘 것으로 풀이된다.


2013년은 박 부사장에게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전사적으로 목표하고 있는 금호타이어의 워크아웃 졸업은 박 부사장의 첫번째 목표다. 또한 승진 2년차를 맞아 금호가(家) 3세로서 경영능력을 보여줘야 하는 시기기도 하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연말, 연초다보니 사업계획 등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이달 박 부사장의 공식 첫 일정은 아버지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함께하는 등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타이어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이 자리에서 박 회장과 박 부사장은 4년차를 맞은 워크아웃을 올해 반드시 졸업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할 예정이다.


등산을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 회장은 매년 1월이면 계열사별로 주말마다 임직원들과 산에 오른다. 지난해에는 1월 내내 북한산을 찾았다. 올해는 북한산 외에도 검단산 등을 찾을 계획이다. 이미 지난 6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산에 올랐고, 셋째주는 금호산업, 마지막주는 금호타이어 임직원과의 산행이 예정돼 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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