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트로트 가수 장윤정의 '초혼' 뮤직비디오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 조회수 100만 건을 돌파하는 쾌거를 얻었다.
장윤정은 '초혼' 뮤직비디오로 약 100만 건의 조회수를 기록,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트로트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이처럼 100만 돌파는 이례적인 일로 더욱 눈길을 끈다.
장윤정의 '초혼'은 사랑하는 연인을 불의의 사고로 잃은 뒤 그리움을 참지 못하고 결국 죽은 이의 영혼을 불러 재회한다는 내용이다. 가슴 저린 가사와 장윤정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 많은 음악팬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초혼'은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일본어 버전 (제목: 마지막 강)으로 발매, 뮤직비디오에는 일본 엔카의 대부 미카와 켄이치가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소속사 측은 "'초혼'이라는 곡이 나온 지 3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있다"면서 "일본 소속사에서도 현지에서 '초혼'의 반응이 좋아 일본어 버전으로 제작하기를 원했다. 이처럼 트로트가 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무척 기쁘고, 우리나라 성인가요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초혼' 일본어 버전 '마지막 강' 앨범은 오는 2월 6일 발매되며, 장윤정은 본격적인 프로모션을 위해 오는 3월 일본을 방문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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