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원준 기자]남성 아이돌그룹 보이프렌드의 신곡 '아이야(I yah)'의 뮤직비디오 영상이 공개와 동시에 논란에 휩싸였다.
감독 쟈니브로스가 메가폰을 잡은 '아이야' 뮤직비디오에는 최근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종횡무진 오가며 활약을 펼친 아역배우 김소현과 보이프렌드 멤버들이 한 편의 청춘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만들어냈다. 여기에 옴므파탈로 변신한 보이프렌드의 역동적인 군무신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청소년들의 일탈을 미화하고 학교폭력을 적나라하게 암시했다는 이유로 경계의 목소리를 높였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상은 멋진데 학교폭력을 미화하는 느낌" "김소현 연기가 너무 리얼하네", "한 편의 청춘영화 같다" "청소년들의 일탈을 선동하는 듯 한 장면과 위험한 오토바이신은 청소년들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듯" "뮤직비디오는 뮤직비디오 일뿐.. 과대해석은 그만" 등 논쟁을 이어갔다.
스윗튠과 손잡은 보이프렌드의 신곡 '아이야'는 도입부의 기타 리프가 인상적인 펑키하면서도 강렬한 댄스 넘버로, 한층 남성적이고 파워풀한 보이프렌드의 보컬과 랩을 만날 수 있다. 사랑하는 여인에 대한 대담한 정복욕과 그로 인한 아픔마저 달콤하게 느껴진다는 가사를 통해 기존에 보이프렌드에게서 볼 수 없었던 마초적인 매력이 물씬 드러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보이프렌드는 '아이야'로 음원과 각종 포털 검색어 차트를 점령, 인기몰이 중이다.
황원준 기자 hwj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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