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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가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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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 칼럼니스트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이 국가 브랜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의 칼럼니스트인 패트릭 핸론은 13일(현지시간) 격주간지 포브스에 기고한 '한국이 국가 브랜드가 필요한 이유'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한국은 여전히 김치와 북한과 대치하는 국가로 널리 알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핸론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하반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고, 현대차도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전년도 보다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소개했다.


또 가수 싸이는 '강남스타일'로 유튜브에서 조회수 10억건을 기록했고, LG전자는 국내 판매에 머물고 있지만 세계 5위 시장에서 수백만개의 안드로이드 휴대전화를 판매하는 한국의 수출품은 대성공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국가 브랜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핸론의 설명이다.


그는 이탈리아의 경우 디자인과 스타일로 유명해지면서 구찌에서 페라리에 이르는 제품들이 등장해 국가 브랜드를 형성했으며, 일본은 다소 퇴색했지만 소니와 도요타 등으로 고급 제조업 이미지를 갖고있다. 또 독일은 엔지니어링, 프랑스는 패션국가로 유명했다.


중국은 이같은 브랜드를 형성하기 위해 초등학교에서 세상을 바꾼 중국의 발명품이라고 자랑하는 화약과 나침반, 가동활자, 지폐 등에 대해 가르치고 있다.


이처럼 역사적으로 앞선 기술을 보유했다는 것이 앞으로 혁신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믿음을 보여줄 수 있다.


특히 국가 브랜드가 중요한 이유는 이들 국가의 기업에서 만들어진 제품에 의미를 부여하기 때문이라고 핸리는 강조했다.


그는 "한국이 더 나은 국가 브랜드를 가지면 현재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삼성과 현대 등이 지금보다 더 강력한 추진력을 갖게되고 다른 기업들의 제품에도 도움이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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