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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소매업계의 주요 트렌드 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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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에서 발간되는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 온라인판은 올해 소비시장을 주도할 3가지 트렌드에 대해 최근 소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온ㆍ오프통합,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가 소비시장을 주도하게 될 것이다.


◆모바일=미 소매업계 전문지 스토어스의 수잔 레다 편집장은 "올해 모바일이 소비자들 삶 속으로 들어간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소매업체의 규모와 무관하게 모바일이 소매업계의 가장 큰 화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모바일 개발자들도 이에 동감하고 있다. 시장정보업체 IDC와 모바일 플랫폼 사업체 앱셀레이터가 모바일 개발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은 올해 상당수 소매업체들이 스마트폰과 태블릿 PC를 이용한 서비스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조사대상 가운데 3분의 2는 올해 소비자들이 신용카드보다 모바일로 제품을 구매하는 사례가 더 늘 것이라고 예상했다. 모바일이 쇼핑의 대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통합=여성 신발 전문 온라인 매장 소울 소사이어티의 브렛 매킨슨 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통합이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터넷 시대에 온라인 구매와 오프라인 구매가 따로 이뤄지는 형태에서 통합되는 형태로 변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소비자들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구분하지 않는다"며 "고객은 어디서든 마음에 드는 상품만 보면 구매하고 싶어한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들이 온라인에서 특정 브랜드에 대한 정보를 모아 다른 친구들과 공유한다"며 "이런 과정에서 특정 브랜드를 선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오프라인에서는 복수의 브랜드를 접하며 비교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은 상호보완적인 속성을 갖고 있다. 매킨슨 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조합을 잘 이끌어내는 것이 브랜드를 성공으로 이끄는 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온라인 쇼핑 컨설팅 업체 리치렐리번스의 다인 케글리 는 소매업과 관련해 소셜 미디어가 주요 트렌드로 떠오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특정 브랜드가 많이 다뤄진다고 꼭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소셜 네트워크에서 다뤄지는 횟수가 두 배로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되레 낮아진 기업이 있는 반면 소셜 네트워크에서 다뤄지는 비율이 크지 않았지만 매출은 크게 증가한 기업도 있다.


케글리 는 "소매 기업이 좀더 똑똑해져야 한다"면서 "고객에게 '기쁨'을 안겨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소셜 미디어야말로 기업 브랜드 인지도를 비약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강력한 무기"라면서 "소셜 미디어를 잘 활용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는 물론 고객의 구매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지적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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