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올해 새내기 직장인이 된 김순우(26.여)씨는 앞으로 꼬박꼬박 받는 월급으로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할 지 막막하다. 금리가 뚝뚝 떨어진다는 뉴스에 은행에서 권유하는 금융상품의 금리가 높은지조차 감이 잡히질 않는다.
김씨처럼 어떤 금융상품에 자신의 월급을 맡겨야 할지 고민이 되는 사람들은 은행연합회 공식 홈페이지(http://www.kfb.or.kr)의 금리 정보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은행연합회 홈페이지에는 정기적으로 금리를 공시하거나 금리가 바뀔 때마다 바뀐 금리가 공개된다.
13일 현재 12개월 기준 예금금리가 가장 높은 곳은 산업은행의 'KDBdirect/Hi정기예금'이다. 이 금융상품은 3.65%p의 금리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정기예금은 12개월 기준 3.45%p를 제공하는 산업은행의 'KDBdream정기예금', 3.40%p의 전북은행의 '실버보금자리예금', 3.3%p의 부산은행 'e-푸른바다정기예금', 수협의 '사랑해나누리예금' 순이다.
이 밖에도 타은행은 12개월 기준 2.2 ~ 3.15%p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정기적금에 관심이 많다면 우리은행의 'MAgicc 7적금'과 '우리사랑정기적금'에 관심을 가지는 것이 좋다. 이 금융상품은 12개월 기준 3.5%p의 금리를 제공한다. 경남은행의 '행복Dream여행적금'과 광주은행의 '사이버우대적금'은 12개월 기준으로 3.4%p의 금리를 제공한다. 기업은행의 '新서민섬김통장'도 3.35%p의 비교적 높은 수준의 금리를 제공한다.
타 은행에서는 정기적금 상품으로 12개월 기준 2.9~3.3%p의 금리를 제공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마다 각종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기본 금리 외의 다른 조건도 따져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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