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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화, 2013 유통 트렌드는 ‘SN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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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제화업계 1위 기업 금강제화가 11일 2013년 계사년을 맞아 유통업계의 소비트렌드를 ‘SNAKE’로 제시했다.


구독쇼핑(Subscription Commerce)과 뉴복고풍(Neo Retro), 나홀로쇼핑(All About ‘Make It’ Myself), 지식공유 소비자(Knowledge Sharing Consumer), 실용소비(Efficient consumer)의 앞글자를 딴 ‘SNAKE’다.

◆구독쇼핑(Subscription Commerce)=유통에서 온라인 쇼핑의 비중이 커진 가운데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추천하는 제품을 소비자가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이른바 구독쇼핑(Subscription Commerce)이 2013년 핫 트렌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구독쇼핑은 소비자가 설정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적합한 상품을 정기적으로 배달해준다. 소비자는 매달 일정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잘못된 정보나 충동구매로 인해 발생기는 손실보다 나에게 꼭 맞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구독쇼핑은 의류나 가방 보다 커피나 간단한 식료품 같은 기호식품들을 대표적으로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

◆뉴 복고풍(Neo Retro)=작년에 이어 올해도 복고 바람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013년의 복고는 조금 다르다. 겉모습은 필름카메라인데 속은 최신형 카메라의 스펙을 가지거나 전축 모양을 한 CD플레이어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해 있는 뉴 복고풍(Neo Retro)의 모습을 하고 있다.


패션 업계에서는 과거 많이 쓰였던 패턴들과 최신 소재들의 매치가 큰 유행을 끌 것으로 보이며 계사년을 맞아 뱀피를 사용한 제품들이 눈에 띄게 많이 출시되고 있다. 이태리 감성의 패션 브랜드 브루노말리는 뱀피를 가미한 쿠보 포켓과 블랙고트와 스네이크의 조합인 말리 블록 등을 출시했다.


◆나홀로쇼핑(All About ‘Make It’ Myself)=쇼핑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사람이 느는 것과 대비해 소비자 스스로 모든 것을 처리하는 나홀로 쇼핑족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나홀로’ 가구가 500만에 육박하면서 스스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찾고 다른 업체와 비교하며 먼저 산 구매자들의 후기를 보는 등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혼자서 쇼핑한다. 이러한 나홀로족 쇼핑 트렌드는 스마트폰 대중화와도 관련 있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상품검색과 비교, 후기, 결제까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지식공유 소비자(Knowledge Sharing Consumer)=스마트폰과 SNS등 온라인을 통한 정보 공유의 수단이 발달하면서 준전문가적 지식을 가진 소비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자신의 노하우를 대중에게 공유하고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정보를 전파되는 지식공유 소비자들이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프로슈머(Prosumer), 리서슈머(Researsumer)와 함께 이들이 생산하는 소비 정보는 특히 마니아층으로 대변되는 열광적인 소비층을 중심으로 새로운 트렌드와 이슈를 만들어내기도 하고 기업의 활동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실용소비(Efficient consumer)=2013년 경기에도 빨간불이 들어오면서 높은 가격의 명품과 같은 과시용 제품보다 실용적인 쓰임새와 합리적인 가격, 적정한 브랜드 네임을 갖춘 제품을 구입하는 실용소비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친환경적이면서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소비스타일의 대명사인 북유럽 스칸디나비아식 소비가 국내에서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스칸디니비안 스타일 제품으로는 북유럽 노르웨이 아웃도어인 헬리한센과 이케아 가구, 스코노 등이 있다.


브랜드 고유의 차분한 색감과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 특징인 북유럽 스칸디니비아 스타일은 제품뿐만 아니라 교육이나 라이프 스타일 같은 삶의 다양한 부분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기자 mus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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