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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中·유럽 지표 호조에 상승.. 다우 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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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뉴욕증시가 일제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뉴욕증시는 장중 방향성을 찾지 못하며 냉탕과 온탕을 오갔으나 중국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이어 스페인 등 유럽국가의 국채금리가 어느정도 안정되고 있다는 소식에 장막판 상승폭을 확대했다.


다우존스 지수는 10일(현지시간) 전 거래일 대비 0.60% 오른 1만3471.38을 기록했다. S&P500 지수는 0.75% 오른 1471.96, 나스닥지수는 0.51% 상승한 3121.76으로 장을 마쳤다.

스페인 10년만기 국채금리는 10개월만에 5%를 하회하며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엿다.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중 4.996%를 기록, 5%를 하회했다. 2년 만기 국채금리 또한 전 거래일 대비 26bp 하락한 2.136%, 지난 2010년 11월 2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하락했다.


미국 경제지표는 서로 엇갈렸다. 미국의 주간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 대비 4000건 늘어난 37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36만5000건을 6000건 상회하는 수준이다. 반면 미국의 11월 도매재고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0.3%보다 높은 0.6% 증가했다. 도매재고 상승세는 자동차와 석유제품이 이끌었다. 11월 도매판매는 전월 대비 2.3% 증가한 4193억달러를 기록했다. 11월 재고대비 판매율은 1.19를 기록해 10월 1.21보다 다소 낮아졌다.

◆"유로존 경기 올해말부터 회복" 전망= 유럽중앙은행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이날 "유로존의 경기 약세는 2013년까지 지속되겠지남 하반기부터 점진적인 회복세에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 경기가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면서도 약세국면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유로존의 올해 인플레이션율은 2%이내로 예상했다. 그는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전반적으로 균형을 찾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유럽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다. 지난해 7월 수준을 6개월째 유지한 셈이다. 유럽중앙은행은 올들어 처음으로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0.75%로 동결했다.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0%, 1.5%로 유지했다. 시장 일각에서 금리인하설이 돌기도 했으나 유로존 국가들에 대한 경기신뢰수준이 높아지면서 추가적인 금리압력을 완화할 것으로 풀이된다.


영국 중앙은행 역시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했다. 자산매입규모 역시 확대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은 양적완화(QE) 규모를 3750억 파운드로 유지하고, 기준금리 역시 0.5%로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이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美 새 재무장관에 '제이콥 류' 공식 지명=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경이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의 후임자로 제이콥 류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명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류 비서실장을 차기 재무장관으로 지명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책에 있어 최고의 전문가"라고 소개했다.


오바마 정부의 새로운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류 비서실장은 백악관 예산관리국 국장을 역임하는 등 예산과 관련해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이번 지명은 내달 예정된 정부 채무상한선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인사라는 분석이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티모시 가이트너 장관에 대해 "역대 가장 훌륭한 장관 중 한 사람"이라고 치하했다.


◆국제유가 상승 마감=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오른 93.8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랜드유 역시 112달러 중반까지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은 중국의 지난해 12월 경제지표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난데다 경기 회복세가 빨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더불어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소식과 예멘 송유관 폭발 소식도 유가 상승세를 견인했다.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디는 지난해 12월 원유 생산량을 하루 평균 902만5000배럴로 11월 949만 대비 40만배럴 이상 줄였다. 감산폭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최대 수준이다.




임철영 기자 cylim@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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