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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프로농구 올스타 투표 최다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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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선형, 프로농구 올스타 투표 최다득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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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김선형(서울SK)이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한 끝에 올 시즌 '별 중의 별'에 등극했다.

김선형은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실시된 2012-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7만 1467표를 얻어 전체 1위에 올랐다. 2위 양동근(울산 모비스·7만 1032표)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투표는 지난해 12월 23일부터 지난 9일까지 실시됐다.


특히 김선형은 1차 투표에서 1위에 오른 뒤 2차 투표에서 양동근에게 역전을 허용했지만, 최종 투표 결과에서 300여 표 차이로 재역전에 성공해 최다득표 선수가 됐다.

이로써 김선형은 프로농구 올스타 팬투표가 시작된 2001-02시즌 이후 역대 세 번째로 최다 득표자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는 이상민(현 서울삼성 코치)과 양동근만이 최다득표의 영광을 독식한 바 있다.


양 팀 베스트5 명단도 확정됐다. 올스타전은 매직팀(서울SK·서울 삼성·인천 전자랜드·전주 KCC, 안양 KGC인삼공사)과 드림팀(울산 모비스·원주 동부·창원 LG·고양 오리온스·부산 KT)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매직팀에는 가드 김선형을 비롯해 김태술(가드·KGC), 문태종(포워드·전자랜드), 후안 파틸로(포워드·KGC), 최부경(센터·SK)이 뽑혔다. 드림팀은 양동근(가드)과 전태풍(가드·오리온스), 이승준(포워드·동부), 함지훈(포워드·모비스) 로드 벤슨(센터·LG)로 구성됐다. 베스트5를 제외한 추천 선수는 감독 및 선수들의 추천을 받은 기술위원회 심의를 거쳐 추후 선정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전성호 기자 spree8@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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