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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정류장서 타살 추정 80대女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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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규 ]
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80대 할머니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오전 11시 26분께 전남 여수시의 한 아파트 인근 버스정류장 옆에 A(81·여)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목격자는 “차를 타고 지나가다가 보니 한 남자가 할머니를 밟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며 “잠깐 일을 보고 10분가량 뒤에 돌아왔을 때 남자는 사라지고 할머니는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여수경찰서는 할머니의 머리에 상처가 있고 주변에 나무 막대기가 있는 점 등 고의적인 폭행이 이뤄졌을 가능성을 놓고 현장 주변 탐문 등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A씨의 머리에 상처가 있고 사건 현장주변에 나무 막대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누군가 A씨를 폭행한 것이 아닌가 보고 탐문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정선규 기자 su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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