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여성대통령 시대를 앞두고 현대자동차가 업계 최초로 여성전용 서비스 거점을 오픈한다.
현대차(회장 정몽구)는 차량 정비에 어려움을 느끼는 여성 고객을 위해 여성전용 서비스 거점인 ‘블루미(blueme)’를 오픈 한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차 ‘블루미’는 서울 강남구 도곡동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입점된다.
현대차는 기존 여성 고객들이 차량의 정비와 수리 내역을 이해하는데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느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시설 환경과 남성중심 분위기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던 점을 감안, ‘블루미’를 개설해 차량정비 전문가의 1:1 고객상담 및 차량진단을 제공한다. 또한 수리가 필요한 차량에 대해서는 서비스 거점으로 직접 인도해주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리가 완료된 차량을 홈투홈서비스와 연계해 고객이 원하는 곳에서 인도해주고 수리내역을 설명해주는 ‘블루미 딜리버리서비스’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블루미’가 위치하고 있는 힐스테이트 갤러리에 ▲방문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휴식공간인 ‘블루미 라운지’ ▲여성 고객을 위한 테라피 프로그램 운영하는 ‘힐링라운지’ ▲자녀들과 함께 방문한 여성 고객을 위한 ‘키즈존’ 등을 마련해 정비 서비스뿐만 아니라 편의시설에서도 프리미엄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여성전용 자동차 종합검진센터 ‘블루미’ 방문을 원하는 고객은 블루미 대표번호(☎02-2040-3200)로 예약하면 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개설한 여성전용 서비스 거점인 블루미를 통해 현대차가 여성 고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눈 높이에 맞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새로운 시도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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