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애플이 이르면 올해 말 저가의 아이폰을 출시할 수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가 9일 보도했다.
저가 아이폰은 본체를 폴리카보네이트(열가소성 플라스틱)를 사용하고, 구형 아이폰 모델의 부품을 재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저가 아이폰을 출시하게 된 배경은 구글이 저가형 스마트폰을 내놓아 시장 점유율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대만 IT전문지인 디지타임스는 애플이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저가 아이폰과는 별도로 중국 이동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과 협력해 TD-LTE 버전을 채택한 아이폰을 내놓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으로 애플 경영진은 저가 아이폰이 자칫 애플의 이익률에 영향을 미쳐 투자가들이 떠나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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