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로 돌아온 동방신기의 정윤호가 겸손한 모습을 드러냈다.
정윤호는 9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새 드라마 '야왕'(연출 조영광 박신우, 극본 이희명)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아까도 그랬지만 항상 '신인 배우 정윤호입니다'라고 인사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오랜만에 정극에 도전한다. 부담감보다 좋은 선배님들과 함께 한다는 재미가 있다"며 "항상 처음 먹은 그 마음처럼 점점 성장하는 부분을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
'야왕'은 야망을 위해 사랑을 버린 여자와 사랑했기에 더 잔혹할 수밖에 없는 남자의 가슴시린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제작진은 사랑과 복수에 대한 감정을 통해 시대에 의문을 던질 예정이다.
정윤호는 백학그룹 백창학 회장의 장남이자 도경(김성령 분)의 동생 백도훈 역을 맡았다. 극중 사업에는 관심이 없고 새롭고 재미있는 일을 찾아다니기 바쁘다. 우연히 만난 주다해(수애 분)에게 사랑을 느끼고 욕망으로 인해 점점 무너져 간다.
한편 권상우와 수애, 김성령, 정윤호, 고준희 등이 출연하는 '야왕'은 오는 14일 밤 9시 55분 첫 전파를 탄다.
이금준 기자 music@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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