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매일유업은 원가인상분을 반영해 '앱솔루트' 분유를 리뉴얼 출시한다.
9일 매일유업에 따르면 새롭게 리뉴얼 된 제품 '앱솔루트 명작' 800g은 1통에 2만5900원으로 기존 제품보다 8.4% 올랐다. '앱솔루트 유기농 궁'은 3만2200원에서 6.2% 오른 3만5900원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매일유업은 2010년 8월 출시 이후 최근까지 동일하게 유지해왔으며 이번 리뉴얼 제품은 기존 일반분유 제품 가격에서 원가인상분만을 반영할 것"이라며 "기존 프리미엄 분유 가격보다 훨씬 낮게 책정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일유업은 기존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 부유로 이원화 된 조제분유 제품군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하고, 한국인 모유 수준에 맞춰 성분과 함량을 조절해 유아식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을 리뉴얼했다.
이번 제품은 최초 3만원대 유기농 분유로 타사 유기농 분유의 70% 수준의 가격이라고 매일유업은 설명했다. 이번 리뉴얼 된 제품은 대한민국 엄마들의 모유 분석결과를 다각도로 반영해 면역 단백질 '락토폰틴'을 새로 추가하고, DHA, ARA, 알파락트알부민 등 기능성 성분을 모유 수준만큼 늘렸다. 일본산 원료와 기능성이 검증되지 않은 초유 성분은 일절 넣지 않았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소비생활연구원에서 시판 중인 조제분유를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 분유가 성분에 큰 차이가 없음에도 일반제품 보다 30% 이상 과도하게 비싸다는 발표에 따라 이에 대해 공감하고 소비자 효익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번 제품을 내놓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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