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농림어업분야 1000 억여 원, 32.2% 비중
전남 보성군(군수 정종해) 2013년도 예산규모는 총 3,490억 원으로 2012년 당초 예산보다 7.4%가 증가했다.
군에 따르면 올해 예산은 2012년도 본예산 3,248억 원 대비 7.4%가 증가되었으며, 이중 일반회계가 3,169억 원이며, 특별회계가 321억 원이다.
특히,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의 국비사업 확보 노력으로 올해 국·도비 보조금이 지난 2012년 본예산 대비 158억 원이 증액됐다.
주요 국도비 사업으로는 ▲별자리 관측소 설치사업, ▲다목적 트레이닝장 건립, ▲보성종합 운동장 개보수, ▲보성군 보훈회관 신축, ▲보성어린이집 신축, ▲농기계 임대보관 창고 신축 등이 신규 사업에 반영됐다.
또한 ▲관광녹차생태공원, ▲문화예술회관 건립, ▲벌교스포츠센터 조성사업, ▲청소년 수련시설 건립, ▲제암산건강관리센터 건립, ▲보성읍소재지 종합정비, ▲벌교꼬막웰빙센터 건립, ▲벌교꼬막종묘배양장 조성, ▲재해위험지구 정비,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조성 등 계속사업도 반영돼 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세출예산으로는 농어업인구가 많은 지역으로서 농림해양수산분야에 1,020억여 원(32.2%)을 편성하여 농업인구 노령화에 따른 친환경 농업 육성과 생산비 절감 등에 중점을 두고 맞춤형 농정예산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분야는 511억 원을 편성하여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보호에 우선을 두었으며, 환경보호분야 239억 원, 문화 및 관광분야 350억 원 순으로 편성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자연 친화형사업 및 문화로 풍요로운 보성과 관광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경상예산은 최대한 억제하고, 일자리 창출 등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살리기 등에 집중 편성했다.
군 관계자는 “예산의 효율적 집행으로 지역 균형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지방재정 조기 집행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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