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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오른 美 어닝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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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미국 증시 어닝시즌이 산뜻하게 출발했다. 처음 실적을 내놓은 세계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알코아의 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돌은 것. 하지만 전체 기업들의 실적은 크게 기대할 것이 못 된다는 것이 시장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알코아는 이날 장 마감후 2012회계연도 4분기 당기순이익이 2억4200만달러(주당 21센트)로 전년동기 1억9100만달러 순손실(주당 18센트 손실)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동기 59억9000만달러에서 소폭 감소한 59억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56억달러를 웃돌았다.

클라우스 클라인펠드 알코아 최고경영자는 “올해 전망은 긍정적”이라면서 “미국 부채한도 상향 등이 성장세를 떨어뜨릴 요인이 될 수 있으나, 올해 중국 경제가 8% 이상 성장하고 미국과 유럽도 꾸준한 성장 추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알코아에 이어 11일 웰스파고, 16일, 이베이 JP모간, 17일 BOA 인텔, 18일 GE 모건스탠리, 22일 구글 IBM, 23일 애플 맥도널드, 25일 MS 스타벅스 야후, 30일 퀄컴 31일 아마존 등의 유명 기업들이 줄지어 실적을 내놓을 예정이다. 이중 22일 구글과 23일 애플의 실적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톰슨-로이터는 지난 4분기 S&P500 기업의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8%, 매출액은 1.9% 각각 증가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3분기의 증가세 0.1%보다는 개선된 수치지만, 시장은 지난해 4분기 실적에 큰 기대를 걸지 않는 분위기다.


허리케인 '샌디'가 경제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데다 대통령 선거와 재정절벽 협상 등이 겹치며 전반적인 기업활동이 부진했을 것이라는 추정에 더 무게가 쏠리고 있는 것이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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