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 소셜커머스 쿠팡은 업계 최초로 정부가 실시하는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와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을 동시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가 인증하는 ISMS는 조직에 적합한 정보 보호를 위한 정책과 조직수립, 위험관리, 대책구현, 사후관리 등의 업무 체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PIMS는 개인정보 보호에 특히 집중해 지속적인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했는지 점검해 인증하며,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한다.
두 인증을 획득한 것은 소셜커머스 업체에서는 첫 사례다. 인증 절차가 까다로워 두 가지 인증서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업체는 이베이와 11번가 등 2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두 인증을 모두 획득함으로써 개인정보 보호는 물론 정보보안 전반에서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쿠팡은 그동안 전담 부서를 구성하고 별도의 개발팀을 부서에 배정하는 등 정보 보안 강화에 적극 투자해왔다.
김범석 쿠팡 대표는 "ISMS·PIMS 업계 최초 동시 인증 획득은 개인 정보보호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 걸쳐 고객의 신뢰를 얻기 위한 쿠팡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쾌거"라며 "앞으로도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해 과감한 투자와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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