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코스맥스, "中 투자완료..영업 레버리지 효과"<우리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우리투자증권은 9일 코스맥스에 대해 지난해 4·4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가운데 중국투자 완료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이하경 애널리스트는 "코스맥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24억원(+22.8%, 전년동기대비), 영업이익 58억원(+45.0%)으로 영업이익 측면에서 시장기대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약 20%, 중국이 30% 이상, 제약이 약 30%로 고성장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진율 하락은 재고자산 충당금, 원료 및 부자재 폐기 손실 등 4분기에 비용으로 처리하고 넘어가는 회계적인 요소가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는 "지난해 중국내 설비투자를 완료했다"며 "상해 공장에서 매년 예상되는 감가상각비는 토지 3000만원, 생산설비 6억2000만원 등 약 6억5000만원으로 추정되므로 광저우 제2공장 증설이 예상되는 2015년까지 생산설비 투자 완료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화장품 제조자설계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 사업부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5%인 반면, 중국은 10%를 기록 중인데, 이는 중국 로컬 ODM 대비 2배 정도 높게 책정된 공급가격과 국내대비 최소 30% 이상 저렴한 인건비와 부자재비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 내 평균판매단가(ASP)는 매년 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국내와 비교했을 시 현재 56% 수준으로 추가 상승여력 역시 충분하다는 평가다. 이 애널리스트는 다만 "향후에도 높은 마진율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수입한 원료를 바탕으로 한 품질 경쟁력 유지와 중국 노동자들의 생산성 향상이 전제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