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계열사 레드앤그린푸드, 제천에 공장신설

300억원 들여 2014년까지 2만4208㎡ 규모로…100여명 신규 고용, 9일 충북도와 투자협약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충북도가 올해 처음 투자협약을 맺은 곳은 식품기업이다.

충북도는 9일 설문식 경제부지사와 최명현 제천시장이 제천시청에서 레드앤그린푸드(대표 조병박)와 올해 첫 투자협약식을 열었다.

레드앤그린푸드는 급식 등 푸드서비스를 전문으로 하는 아워홈의 8개 계열사 중 하나다. 2005년에 세워져 배추김치, 돈가스 등 음식료품을 만들어 국내 여러 급식소들에 대어주고 있다.

레드앤그린푸드는 제천 제2바이오밸리에 약 300억원을 들여 2014년까지 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공장은 3만3060㎡ 땅에 2만4208㎡ 규모며 약 100명의 직원을 새로 뽑기로 했다.

설문식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레드앤그린푸드가 해마다 매출이 꾸준히 늘어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기업”이라며 “이번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용창출 등 파급효과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5기 충북도의 투자협약기업 등 기업투자 실적은 이날까지 1629개 기업, 13조 4106억원이며 고용창출인원은 5만6995명이다.

이영철 기자 panpany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