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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레논 공항 이어 이번엔 오지오스본 공항?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5초

英 버밍엄 공항 록스타 이름으로 바뀌나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영국 리버풀 공항의 이름은 존레논 공항이다. 지난 2002년 이지역 출신인 비틀스의 전 멤버이자 세계적인 뮤지션 존 레논의 이름으로 개명한 후 많은 관광객들이 호기심 차원에서도 이 공항을 이용하고 있다.

존레논 공항 이어 이번엔 오지오스본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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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에는 존 레넌의 동상이 세워져 있으며, 공항의 로고는 레논의 곡인 이매진(Imagine)의 가사의 한 구절인 'above us only sky'가 사용되고 있다. 공항의 지붕에도 이노래의 가사가 쓰여져있다.

이처럼 뮤지션의 이름을 활용해 공항 명칭을 바꾸는 일 영국에서 또 추진되고 있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지역은 버밍엄이다. 영국내에서 두번째로 큰 버밍엄 공항의 이름을 이지역 출신 록스타인 오지 오스본 공항으로 변경하는 것이 시 의회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 아이디어는 오스본이 활약했던 록밴드 '블랙새버스'의 메니저였던 짐 심슨이 제안했다.


그는 공항명칭 변경이 시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관광객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관광객들이 호기심 차원에서도 평범한 이름의 다른 공항 대신 새로운 이름의 공항을 이용할 것이다"라고 주장한다.


버밍엄은 영국 제2의 도시지만 이미지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다. 둔하고 유머가 없으며 지나치게 전통적이라는 의미인 버밍엄 주민이라는 뜻을 비속어 '버미'가 있을 정도다.


이런 제안에 대해 시의희 의원인 필립 파킨도 동조하고 있다. 그는 "매우 재미난 제안이다. 주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파악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우리는 시의 이미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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