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수위 "11~17일 정부 업무보고"…공약이행·제도개선 주력(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이민우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11일부터 17일까지 1주일간 각 부처로부터 정부 업무 보고를 받기로 했다. 인수위는 업무보고를 통해 기관별 현황을 파악하는 한편 공약 이행 계획과 불합리한 구조·제도 개선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8일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서울 삼청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정부 업무보고는 11일 금요일부터 17일 목요일까지 1주일간 주말 없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고 방식은 경제 분야 분과위와 비경제 분야 분과위로 나눠서 이뤄진다"며 "하루에 2~4개 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겠다"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회의주재는 해당분과위 간사가 하고, 참석대상은 인수위원 전문위원, 실무위원 업무 보고자는 해당 부처 기조실장이 보고를 하고, 각 부처별 주요 국과장의 참석 범위는 최소인원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업무 보고 내용은 각 부처별 업무보고 방향은 부처 일반 현황, 추진 중인 정책에 대한 평가, 주요 당면 현안 정책(인수인계 정책), 당선인 공약이행 부처별 세부계획, 예산절감 추진계획, 산하 공공기관 합리화 계획, 불합리 제도 및 관행 개선 등이다.

11일에 진행될 예정인 첫날 업무보고는 국방부, 중소기업청으로 결정됐다고 윤 대변인은 설명했다. 국방부와 중소기업청을 처음 보고받는 것에 대해 '안보와 중소기업에 대한 강조라고 이해해도 되나'란 기자들의 질문에 "여기까지 했으면 다 알지 않느냐"며 수긍했다.


윤 대변인은 공공기관 합리화 계획을 별도로 보고받는 것에 대해 "행정부처 전반에 걸쳐 상황을 알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기자들이 계속 '이명박 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와 차이가 무엇인가'라고 묻자 "그 차이까지는 제가 말씀드리기 어렵다"면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


윤 대변인은 "정부 파견 인원은 53명, 전문위원은 28명이고, 이 중에는 국가정보원 직원 1명이 포함돼 있다. 실무위원 25명이고, 이 중에도 국가정보원 직원 1명이 포함돼있다"고 말했다.


그는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목표를 국민들에게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도록 (업무 보고 일정을)짠 것으로 이해해달라"고 덧붙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이민우 기자 mw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