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7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어닝 시즌 개막을 앞두고 차익 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50.92포인트(-0.38%)하락한 1만3384.29로 거래를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84포인트(-0.09%)빠진 3098.81, S&P500 지수는 4.61포인트(-0.31%) 떨어진 1461.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에너지와 유틸리티업종이 약세를 주도했다.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던 시가총액 1위 애플은 이날도 바클레이즈가 목표주가를 740달러까지 내려 잡은 탓에 주가가 또다시 1% 가까이 하락했다.
보잉은 일본항공이 운행하고 있는 787 드림라이너가 보스턴 로간 국제공황에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 착륙해 있는 상황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가가 1.99% 하락했다.
디즈니는 몇 주일 전부터 감원을 포함해 내부적으로 비용 절감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로이터 보도로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금융위기 당시 부적절한 방식으로 주택압류를 남용해 온 미국 대형은행 10곳이 85억달러(9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배상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와 미 통화감독국(OCC)은 기자회견을 통해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씨티그룹, 웰스파고, 앨리파이낸셜, HSBC, 에너뱅크파이낸셜, 원웨스트뱅크 등이 부당한 주택압류 관행에 따른 거액의 배상금을 물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10센트, 0.1% 오른 93.19달러로 체결됐다. 반면 금 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온스당 2.60달러, 0.2% 떨어진 1646.30달러로 마감했다. 금 선물가격은 3거래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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