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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분과별 담당 부처 확정(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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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7일 9개 분과위원회별 소관 부처와 업무를 발표했다. 윤창중 인수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삼청동 금융연수원에서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국정기획조정위원회는 별도 부처를 관할하지 않는 대신 총괄 업무를 맡는다. 국정목표수립과 운영기획, 총괄조정, 국정과제설정, 국정로드맵 작성을 담당한다. 정무위원회는 대통령실·국무총리실·감사원·국가정보원·특임장관실에서 업무보고를 받고 인수 작업을 시작한다. 외교국방통일위원회는 외교통상부·국방부·통일부·병무청·방위사업청을 관장한다.

거시정책을 총괄할 경제1위원회는 기획재정부·금융위원회·공정거래위원회·국세청·관세청·조달청·통계청 업무를 보고 받는다. 산업정책의 방향을 잡는 경제2위원회는 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농림수산식품부와 방송통신위원회 중 통신 업무를 담당한다. 중소기업청·특허청·산림청·농촌진흥청·해양경찰청·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도 경제2 분과 몫이다.


또 법질서사회안전위원회는 행정안전부·법무부·환경부·국민권익위원회·법제처·검찰청·경찰청·소방방재청·기상청의 업무보고를 받고, 교육과학위원회는 교육과학기술부·국가과학기술위원회·원자력안전위원회를 담당하게 된다.

고용복지위원회는 고용노동부·보건복지부·국가보훈처·식품의약안전청을 담당하며, 여성문화위원회는 여성가족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 중 방송과 문화재청의 인수 작업을 진행한다. 각 부처는 주관 분과위 외에 2개 안팎 분과위에 부처업무를 함께 보고하게 된다. 정책 칸막이를 없애자는 취지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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