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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개 부처 인수위 파견 대상자 확정… 추천인사 대부분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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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연미 기자]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7일 각 부처에 인수위 파견 대상자를 확정해 통보했다. 부처가 추천한 인사들이 대부분 기용됐다. 조직 내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인사들이다.


기획재정부에서는 당초 과장급 2명, 국장급 2명을 추천했지만 예산실 추천 대상자는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재정부에선 외환과 신용등급,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국제업무를 담당해온 은성수 국제금융정책국장과 서비스기본법 제정을 추진해온 홍남기 정책조정국장이 인수위에 파견된다. 인수위 업무 이후 재경관 파견이 예정된 이억원 종합정책과장도 합류한다.

경제민주화 바람을 타고 세를 불릴 것으로 보이는 공정거래위원회는 대기업 일감몰아주기 단속을 진두지휘했던 신영선 경쟁정책국장과 김성삼 기업집단과장이 발탁됐다. 금융위원회는 재정부 출신 정은보 사무처장을 파견한다. 고용노동부는 위아래의 신망이 두터운 정지원 고용서비스정책관과 김대환 행정관리담당관이 인수위로 출근한다.


외교통상부에선 김홍균 전 평화외교기획단장과 김상진 북핵정책과장, 조현우 한미안보협력과장이 인수위로 나간다. 통일부는 김기웅 정세분석국장, 강종석 남북협력지구지원단 관리총괄과장을 보낸다. 국방부에선 육군 합참전략부장 김병주(40기), 공군 공사생도대장 공평원(33기), 해군 이성환(41기), 장군 국방부 연제욱 정책기획관 등이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창조과학부 신설과 맞물려 조직 개편이 예상되는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성삼제 국장(대구시 부교육감)과 장인숙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획조정과장이 인수위로 파견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정황근 농업정책국장과 조일환 장관비서관이 인수위에 합류한다. 환경부는 정은혜 지구환경담당관을 파견한다. 미혼에 구제역 사태를 혼자 수습했다는 평가를 들을만큼 기량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토해양부에선 택시업무 등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윤학배 종합교통정책관과 주택 정책 실무를 맡는 길병우 도시재생과장이, 감사원에서는 신민철 금융기금감사국장과 유병호 재경경제감사 1과장이 합류한다.


반면 미래창조과학부 신설 등과 맞물려 대규모 조직 개편이 예상되는 지식경제부는 최종 명단이 확정되지 않았다. 한국은행도 인수위 파견 인력을 낙점받지 못했다. 정부 부처 파견 위원들은 8일 인수위의 공식 발표 이후 각 분과에 배치돼 본격적인 정책 밑그림 그리기에 동참한다. 곧 부처별 업무보고도 시작된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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