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일본 주식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0.8% 하락한 1만599.01로 7일 거래를 마감했다. 토픽스 지수는 0.8% 떨어진 881.06으로 장을 마쳤다.
일본 주식시장은 장초반 미국 고용지표 개선 등의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이후에 최근 증시 상승세가 과열이라는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외에도 재정절벽 합의안이 도출됐지만 미국 재정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나왔다기보다는 일시적으로 유예한 성격이 강할 뿐더라 2월말까지 부채 상한선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불확실성 등의 문제가 여전히 시장의 발목을 잡았다.
노무라홀딩스는 5% 가량 하락세를 보였으며, 소프트뱅크는 스프린트 넥스텔 인수에 차질이 생길 것이라는 우려 등이 영향으로 1.9% 하락했다.
미즈호 트러스트 앤 뱅킹의 아사오카 히토쉬 선임 투자 전략가는 "시장이 과열 분위기를 보였다"며 "엔화는 새로운 일본은행 총재가 선임될 때까지 하향세를 보일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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