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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올레드TV 1100만원에도 잘 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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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LG전자가 지난 2일 출시한 LG 유기발광다이오드(OLED)TV가 1100만원이라는 고가에도 불구하고 순조로운 예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7일 서울 일대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등에 따르면 LG OLED TV가 예약판매에 돌입한 지 5일 만에 누적 예약 판매량이 40여대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목동 현대백화점에서 17대가, 명동 롯데 백화점 본점과 압구정 현대 백화점에서 각각 10대 등이 팔렸다.

신세계 백화점 LG전자 직원은 "구매가 이뤄지면 와플(메신저)에 실시간으로 매장과 제품명이 뜬다. 지난 주말부터 간간히 올라오고 있다"며 실시간으로 올라온 OLED TV 판매 완료 메시지를 보여줬다.


이 제품은 'WRGB' 방식을 사용해 ▲4 컬러 픽셀로 정확하고 깊은 색상 재현 ▲컬러 리파이너 기술로 폭넓은 시야각 제공 ▲빠른 응답속도로 잔상 없는 화면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한다.

백화점에 전시된 LG OLED TV를 본 소비자들은 화질과 얇은 두께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명동 롯데 백화점에서 만난 박순자(46,수유리)씨는 "신문에서 이 TV가 나왔다는 뉴스를 보고 보러왔다"며 "스마트폰 보다 얇은 4mm 대의 두께에서 화면이 나온다는 게 신기하다"며 놀라워했다.


매장 직원들은 셀링 포인트로 '최초'와 '화질'을 강조했다. 응대 내내 선출시 타이틀을 놓고 경쟁을 벌였던 삼성전자보다 앞서 출시했음을 연신 힘주어 말했다. 롯데백화점 직원은 '55인치 OLED TV 출시는 LG전자가 세계 최초다. 삼성에서도 아직 출시 못하고 있다"며 "삼성과 비교해 소비전력이 3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고 했다. 우수한 화질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나란히 전시된 LED TV를 가리키며 "세상에 없던 TV다. 이런 TV를 보다가 LED TV를 보면 눈에 안 들어온다"고 했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31일까지 구입을 신청하는 고객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세계 최초 OLED TV 출시기념 순금 골드카드를 증정할 방침이다.




김민영 기자 arg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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