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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써니전자, 8일 上 찍고 급제동 걸리나(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대선 직후부터 이상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써니전자에 제동이 걸렸다.


7일 9시56분 현재 써니전자는 전날보다 430원(14.85%) 내린 2446원을 기록 중이다. 과열완화장치 발동으로 전날부터 30분마다 한 번씩 거래되고 있다.

앞서 써니전자는 대선 직후인 20일부터 연속 상한가 행진을 지속 중이었다. 지난 2일 써니전자가 주가가 7일 연속 상한가로 마감하자 3일에 과열완화장치가 발동돼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 4일 거래가 재개되며 상한가 행진을 8일로 늘렸다. 그 사이 주가는 958원에서 2895원으로 202.19%(1937원) 올라 코스피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써니전자의 급등세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저출산 관련 대책 테마주로 분류된 보령메디앙스와 비교해도 4배가량 높다. 보령메디앙스는 같은 기간 동안 48.34%(4790원) 오른 1만4700원을 기록했다.

써니전자는 송태종 대표이사가 2002년 안랩(구 안철수연구소)의 경영전략실 이사로 재직한 이력 때문에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돼 대선이 끝난 후에도 이상급등 현상을 이어왔다.


지난해 4월2일 684원이던 써니전자는 안철수 당시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대선 출마론이 불거지며 8월27일 1413.16%(9666원) 오른 1만350원까지 급등했다. 이후 두 달여 만인 10월19일에는 73.33%(7590원) 하락하며 276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써니전자의 지난해 3·4분기 영업손실은 1억6800만원으로 1억6500만원대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2011년 3분기보다 수익이 감소했다. 매출액도 같은 기간 동안 51억5000만원에서 51억4000만원으로 줄었다.


한 증권 증권업계 관계자는 "특별한 투자 모멘텀 없이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며 "급격한 하락에 대비해야 투자손실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주상돈 기자 d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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